Funk Guitar Styles

오늘 연습하는 펑크 리듬 기타는 지금까지 해왔던 어프로치와는 약간 다른 스케일에 기본한 리듬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E7 코드에서의 리듬 기타를 만들어 보았는데, 우리가 평소 연주하는 E9나 E13 등 코드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E 믹솔리디안 혹은 같은 음인 B 도리안 스케일을 기본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즉 뚜렷한 코드를 생각하고 만들었다기 보다 E7, E9, Bmi, Bmi7 등의 코드에서 자유스럽게 나올 수 있는 라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무래도 모든 코드모양을 다 잡지 않고 싱글 라인으로 혹은 더블 스탑이나 약간의 코드성 음들을 바탕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타만 보고서는 코드를 알 수 없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펑크 음악의 특성상 코드 진행이 별로 나오지 않는 뱀프 방식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사용하는 코드를 듣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펑크 리듬 라인을 만들 때 지판을 도리안이나 믹솔리디안 스케일의 음계를 생각하면서 어떤 음이든지 자유롭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드 모양에 연연하기 쉬운 아이디어를 열고 새로운 라인이 나오기 쉬운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용되는 텐션음이 9th인지, 13th인지, 11th인지 너무 생각하지 않아도 일반적인 E 도미넌트 코드와는 완벽히 어울립니다. 또한 B 마이너와도 당연히 어울립니다.

참고로 B 도리안과 E 믹솔리디안 스케일은 음이 완전히 같습니다. 같은 음이 구성된 스케일로 A 메이저가 있습니다. 즉 A 메이저(에올리안) = B 마이너(도리안) = E 믹솔리디안 스케일입니다.

Ex. 1

E Mixolydian 스케일을 7 프렛 투 옥타브 포지션에서 연주해 보았습니다. 근음이 두 번 연주된 것은 박자를 맞추어 8개의 음, 한 마디에 정확히 맞추기 위함입니다. 마이너 7도음에 주의하세요. 음정은 (R - 2 - 3 - 4 - 5 - 6 - b7)

Ex. 2

B Dorian 스케일을 역시 7프렛 투 옥타브 포지션에서 연주해 보았습니다. 마이너 7도음과 마이너 3도음에 주의하세요. 음 하나하나는 E 믹솔리디안과 완벽하게 같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인 인터벌은 다릅니다. 음정은 (R - 2 - b3 - 4 - 5 - 6 - b7)

Ex. 3

펑크에서 고난이도 테크닉 중의 하나의 스캥크 주법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3번주 7 프렛과 9 프렛의 해머링 온에 주의하세요. 마지막 마디는 옥타브 주법을 이용해 하이 음을 내어 주의를 필인 효과를 내었습니다.

Ex. 4

E9의 생략적인 코드 형태입니다. 6프렛에서 슬라이드를 주어 레이벡 되는 느낌을 살려야 합니다. 9 프렛의 코드 형태는 스케일 음으로서 이해하는 것이 더 쉬울 것입니다.

Ex. 5

코드적인 어프로치로 들립니다만 저는 코드의 의미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굳이 코드로 따지자면 E7sus2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7, Bmi 모두에 사용가능합니다.

Ex. 6

E 루트에서는 13th, 9th, B 루트에서는 9th의 텐션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 7

반복적인 프레이즈로 록적인 리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좀더 헤비한 록 음악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 김인국 kimieblues@yahoo.com

출처 기타랩 07/03   http://guit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