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S FUNDAMENTAL

베이스 핑거보드 하모니- 7코드 아르페지오

level: 중급~고급

재즈의 화성이나 팝에서 많이 나오는 4개의 코드 구성음으로 만들어지는 7코드를 학습하고 1~5프렛 안에서 올라가고 내려가는 아르페지오를 자유롭게 연주 할 수 있게 한다.

기본 3화음, 트라이어드를 이미 잘 학습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제 그 다음 단계인 4개의 음으로 구성된 4-note 코드 즉, 7코드의 종류를 먼저 살펴보겠다.

앞선 레슨에서 다루었던 것처럼 그 코드가 메이저인가 마이너 인가를 결정짓는 것은 바로 그 코드의 제 3음이 메이저 3도인가 마이너 3도인가에 따른다고 하였다. 여기에 또 다른 코드의 이름을 붙일 때 중요하게 작용하는 음이 있는데 4-note 코드의 경우 제 7음이 메이저 7th인가 b7(=마이너 7도 또는 일반적으로 7도라고 불리기도 한다) 인가에 따라 메이저 7코드가 되기도 하고 도미넌트 7코드가 되기도 한다.

다음 [Ex 1]은 많이 쓰이는 7코드의 종류이다.

[Ex. 1]

Major7 = Root(코드의 근음, 이하 ‘R’), Major3rd( M3 ), 완전 5도( P 5 ), Major7th( M7 )

Minor7 = R, minor3rd( m3 ), P5, b7

7(dominant 7)= R, M3, P5, b7

min7(b5) = R, m3, b5, b7

위에 소개한 4가지의 7코드가 가장 많이 사용되므로 먼저 익혀 놓자. 그 외의 코드들은 제 3음과 5음 7음이 각각 반음씩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에 따라 그 이름이 변하게 되며 바꿔서 말하면 그 코드의 명칭만으로 그 코드의 구성 음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흔히 재즈 연주자들이 리얼북이나 코드 차트를 놓고 잼을 하거나 연습할 때도 이러한 코드의 구성 음을 그 코드의 이름을 보고 많은 시행 착오와 연습 과정을 통해서 연마하였기 때문에 즉흥적으로 서로가 화성을 통해 대화할 수 있게 되고 나아가서 그 화음들 안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Ex. 2]

대표적인 재즈 스탠다드 곡인 ‘Autumn Leaves’ 의 코드 진행이다. Ex.1 의 코드를 잘 익히고 그 코드들의 아르페지오를 되도록이면 개방현의 연주를 자제하고 1~5프렛 사이에서만 연주해 봄으로서 다양한 아르페지오 폼을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 3]

같은 코드 진행에서 D 음과 Eb 음을 제외한 루트음을 D와 G 현위에서 출발하여 낮은 3도와 5도, 7도음의 위치를 근음을 중심으로 하여 어디에 위치하는 가를 1-5프렛 사이에서만 살펴본 것으로 이번에도 개방현의 사용은 될 수 있는 한 자제하여 다양한 모양으로 연습할 것을 권한다.

[Ex. 4]

4분 음표 대신 8분 음표로 연습함으로써 위의 두 가지 연습을 더블 타임 템포와 실전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연습할 수 있게 하였다. 솔로의 연습으로도 적합하다.

[Ex. 5]

8분 음표 아르페지오 연습을 [Ex. 4]와 반대의 순서로 연습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7코드들이 있는데 모르는 코드들은 반드시 화성학 교재를 참고하여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고 베이스 지판 위에서 그 화성을 어떻게 적용하여 연주에 이르게 할 것인지 고민하고 연구해 보기 바란다.

잊지 말자. 가장 중요한 것은 즐겁게 연습하는 것이다. 우리는 音學이 아니라 音樂을 하는 것이며 위의 연습들도 보다 풍성하게 표현하여 더 만족하고 행복한 연주를 하기 위한 도구를 준비해 나가는 과정이다.  Enjoy it ! ^^ 

글 나훈주

출처 기타랩 2006/06   http://guit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