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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HJ09-워킹(walking) 베이스라인 만들기
작성자 백경훈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9-03-30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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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 FUNDAMENTAL
How to WALK in the SWING universe: 워킹(walking) 베이스라인 만들기
Level: Intermediate
 
 
 
가장 널리 알려진 재즈의 베이스 연주 방식은 스윙 4 비트의 워킹(walking) 베이스인데, 이것을 효과적으로 만들고 실제 연주 상황에서 연주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케일과 코드톤 즉, 아르페지오에 관한 이해와 숙지가 선행되어야 하며 앞선 레슨들에서 이미 코드의 구성음과 적용을 충분히 다루었기에 이제 스윙재즈에서의 워킹 베이스 라인을 만드는 몇 가지 핵심적인 개념들과 테크닉에 대한 레슨을 하려고 합니다.
코드의 종류 및 구성음에 관하여 충분한 이해가 없는 분들은 화성학 교재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스윙 Swing 은 펑크 Funk 처럼 조금은 게으른 듯한 느낌으로 레이-백(Laid-Back) 한다기 보단 가볍게 걷는 듯한 느낌으로  푸쉬(Push)하는 그루브를 갖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러한 느낌을 갖고서 다음의 항목들을 공부하고 연주하여 봅시다.
 
[1] Stepwise Connection : 워킹베이스를 만들 때 코드에서 코드로 넘어가는 인터벌을 말합니다. 반음 또는 온음 안에서 연결되는 것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ex.1) 코드 아르페지오만을 사용한 워킹베이스에서의 스텝와이즈 커넥션.
 
[2] Contour : 워킹 베이스 라인의 전반적인 흐름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용어로써 쉽게 말하자면 악보에 표기된 워킹베이스 음표의 흐름이 1마디에서 2마디 또는 그 이상이 음의 높이가 들쑥 날쑥하지 않고, 계속하여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하는 흐름으로써 이러한 ‘컨투어’가 나타내는 효과는 무엇보다도 부드럽고 매끄럽게 음악적으로 완성도 높은 라인을 형성하는데 있습니다. (ex.2-A) Contour가 잘 형성된 워킹베이스 라인. (ex.2-B) Contour 가 잘 형성되지 못한 워킹베이스 라인.
 
[3] 3도의 사용: 코드톤 중에서 3도를 사용하여 연결하는 것으로 항상 근음을 시작으로 하여 워킹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살짝 벗어나볼 수 있습니다. 이것 역시 앞선 진행을 다음 코드에서 제 3음으로 연결함으로써 인터벌을 부드럽게 ‘Stepwise’로 연결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여기에선 일단 제 3음을 사용하여 만들어 봅시다. (ex.3) 3도를 사용한 워킹베이스.
 
[4]경과음(Passing Note)의 사용: 지금까지 [1]~[3]번은 코드톤을 사용한 워킹베이스 라인 만들기 였다면, 이제는 경과음을 사용하여 실제의 워킹베이스에 더욱 근접해 봅시다. 경과음은 보통 그 키에서 사용하는 스케일음, 즉 다이아토닉 음들을 사용하고, 특히 앞코드의 마지막음은 뒤에 나오는 코드의 첫음(근음이 되는 경우가 많다)으로 연결될 때 크로매틱 경과음을 사용하기도 하며 이러한 크로매틱으로 반음계적인 연결이 되었을 때 Jazzy한 뉘앙스를 갖게됩니다. (ex.4)
 
이외에도 ‘네이버 노트의 사용’이나 ‘개방현의 사용’ 그리고 ‘리듬 바리에이션’과 같은 부가적인 테크닉들이 사용됨으로써 비슷한 워킹에서 벗어나서 자기만의 감각적이고 효과적인 베이스 라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 레슨에서 위의 항목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다루어보겠습니다. 템포를 60bpm으로 하고 재즈 스탠다드 곡의 코드진행을 보면서 위의 사항들을 떠올리며 실제의 연주상황에 대비한 연습을 합시다. 무엇보다도 찰리 파커나 카운트 베이시 악단의 1930년대와 40년대의 음반 등 스윙감이 뛰어난 연주자들의 음악을 들으며 리듬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p): 다이아토닉 패씽 노트, (c.p.): 크로매틱 패씽 노트.
 
 
글 나훈주
hna@sendu.com
출처 월간 기타랩 매거진 2006년 7월호
http://guitarlab.co.kr

 

 

-이 글의 저작권은 Guitarlab에 있으며,본 사이트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글을 개제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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