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Enjoy The Harmony 2

INTERVAL: 음정 1
앞장에서 멜로디는 나열되어 있는 음들을 리듬을 사용하여 서로 유기적인 관계로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했다. 여기서 음들이란 서로 다른 높이의 소리들을 말함이다. 소리의 높고 낮은 관계에서의 울림은 각각 다른 느낌으로 들린다. 이것을 음정이라 한다.

즉, 음과 음 사이에서 만들어 내는 울림을 말한다. 두음이 서로 다르게 울렸을 때를 선율적 음정이라 하고, 동시에 울렸을 경우를 화성적 음정이라 한다.

선율적 음정은 멜로디로 발전되고 화성적 음정은 화음(chords)으로 발전된다.
음정을 이야기 할 때 일반적으로 1도, 2도……라는 식으로 표현한다. 이때 1도, 2도……란 오선지의 선과 두선 사이의 칸을 계산해서 붙인다.
두음의 울림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완전(perfect)이란 이름의 음정과 장(major)이란 이름의 음정이 있다. 이 두 가지의 음정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서로 다르다. 완전 음정에는 1도, 4도, 5도, 8도가 있고, 장음정에는 2도, 3도, 6도, 7도가 있다. 각 음정을 이루는 조건에는 반음의 개수가 몇 개인가를 따져보면 된다.
이러한 조건에서 반음의 수가 더해질 수도 빠질 수도 있다. 그렇게 되었을 경우에는 명칭도 바뀌게 된다. 음정을 찾는 또 다른 방법은 두개의 음 중에서 밑에 있는 음을 그 장음계(major scale)의 루트(으뜸음)이라 정하고, 위에 있는 음이 그 스케일(장음계)에 포함되어 있는 음이라면 완전 또는 장음정이 되는 것이다. (원래 음정을 형성하는 음들은 음계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Ex. 1]
윗음이 음계의 음이 아닌 다른 음이라면 즉, 기본 음정이 장3도인데 윗음에 #이 붙었으면 증3도가 되는 것이다.

[Ex. 2]
반대로 b이 붙었을 경우는 단3도가 된다.

[Ex. 3]
위에서 강조한 바는 음정의 기준이 되는 것은 ‘완전음정(1,4,5,8)’과 ‘장음정(2,3,6,7)’이라는 것인데 완전음정과 장음정이 되는 조건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방법이 나올 수 있다.

*온음의 수 + 반음의 수 + 1 = 구하고자 하는 음정의 수
(예) 3(온음의 수) + 1(반음의 수) + 1 = 5(완전 5도)
     1(온음의 수) + 0(반음의 수) +1 = 2(장 2도)
     5(온음의 수) + 2(반음의 수) +1 = 8(완전 8도)

완전 1도인 경우는 같은 두 음으로 이루어지며 퍼펙트 유니즌(perfect unison)이라고도 한다. 장음계에서 1도와 7도음의 사이에는 반음이 하나 존재하고(제 3음과 4음 사이) 1도와 8도 사이에는 2개의 반음(제 3음과 4음, 제 7음과 8음)이 존재한다.

글 김태인 (tane_kim@hanmail.net)

05/11 (http://guit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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